한국수자원공사는 26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대청호 일원에서 대청호 생태 환경과 지역 예술 문화 자원을 융합한 '대청호 오백리길 생태 교육 관광'이 펼쳐진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취약계층 청소년과 지역 주민으로 한정해 열렸던 행사는 올해의 경우 전 국민을 대상으로 탐방 코스와 체험 활동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내륙의 바다 대청호에서 즐기는 에코 힐링'을 주제로 예술가와 함께하는 산책, 환경 교육, 수제 초콜릿 만들기 체험, 생태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습지 탐방, 천연 염색 손수건 만들기 등이 선보인다.
참가 희망일 일주일 전까지 운영 대행사로 전화(042-274-5456)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보험료 등 1인당 2만원이다.
이학수 사장은 "댐과 호수를 활용한 다양한 생태,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 상생 발전에 기여하고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청호 오백리길은 대청호 주변을 따라 마을과 하천을 연결해 대전시(동구·대덕구)와 청주시, 보은군, 옥천군에 걸쳐 약 220㎞에 이르는 모두 21구간의 수변 생태문화 탐방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