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는 외국인 주민들의 소외감을 해소하고 군민과 어울려 화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줌바댄스 및 다문화가정 자녀 어린이 중창단, 각 나라 민족의상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식전공연이 진행됐으며, 1부 기념식에서는 다문화대상 및 모범 외국인 주민 등 유공자 표창, 2부에서는 9개 팀이 참가해 장기자랑으로 축제 분위기를 띄우고 참가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즐거운 시간을 마련했다.
모범 외국인 주민으로 다문화대상을 받은 박지영(원명 창클랑반종)은 “태국에서 시집온 이후 가장 기쁘고 행복한 날이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센터 관계자는 “축제를 통해 다문화 가족분들이 다른 나라의 문화를 다양한 방법으로 체험해 보고 장기자랑으로 성취감과 자신감을 키워 다문화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