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한 농어촌지역 새마을금고에는 보안시설물 설치비용을 지원키로 했다.
앞서 22일 경주 지역에서 발생한 강도 사건에 긴급 이사회를 열고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한 결과다.
구체적으로 영업대에 강화유리를 설치해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아침 등 취약시간에는 내부에서 출입문을 통제할 수 있는 출입문 개폐 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긴급상황 대응을 위한 휴대용 비상벨도 보급한다.
더불어 지난 9월 수립한 종합대책에 따라 비상벨, 가스총 등에 대해 전수 점검을 마치고 진입로 CCTV 설치·고해상도 전환, 공동체 치안 활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황국현 지도감독이사는 "보안 관련 시스템과 설비 등을 계속 강화할 예정이며 새마을금고 회원의 재산을 보호하고 임직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