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양] 최명오 기자 = 청양군 화성면 구재리 상의사는 지난 28일 후손 및 지역유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번암 채제공선생 제향을 올렸다.
이날 초헌관은 채수헌, 아헌관은 채기형, 종헌관은 채인석씨가 제를 올렸으며 채제공(1720~1799) 선생은 화성면 구재리가 고향으로 정조시대를 대표하는 정승으로 탕평책을 추진한 핵심적 인물이며 조선의 중흥을 모색한 마지막 개혁의 시대를 보필하고 주도함으로써 역사의 큰 발자취를 남겼다.
구재리에 위치한 상의사에는 채제공 선생의 영정 (보물 제1477호)과 호주 채우후, 희암 채팽윤 선생의 영정이 있으며 매년 10월 마지막주 일요일 평강 채씨 후손들이 함께 모여 세분의 추계 제향을 봉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