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청주시, 공간혁신 통한 업무개선 시동

좌석공유제, 부서간 경계허물기, 소통공간 확대 등 계획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8.10.31 15:43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시가 본관 3층을 대상으로 공간혁신을 통한 조직문화 개선에 나섰다.

단절과 통제 중심의 기존 사무공간 대신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공유공간으로의 물리적 환경변화를 바탕으로 문화의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생각이다.

공간혁신은 기획행정실장실을 포함해 본관 3층에 위치한 정책기획과, 도시재생기획단, 행정지원과 등 4개 사무 공간 근무자 5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시청 본관이 근대건축양식으로서의 전통적 가치를 지니고 있고, 그 안에서 이루어질 공간혁신은 스마트오피스의 전형을 보여주게 되는 만큼 전통과 혁신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의 탄생이 기대된다.

주요내용은 소유개념의 전용좌석 대신 좌석공유제를 전면 도입하고, 부서·팀간 소통을 저해하는 벽체·파티션을 허물고 개방형 공간으로 구성하는 것이다.

아울러 죽은 공간의 해체로 공용사용공간을 많이 만들어 전체 구성원들이 우연한 부딪힘을 통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도록 할 예정이다.

공간혁신은 단순히 인테리어를 바꾸는 차원에서 머물지 않고 창의력 혁신, 소통의 증대, 수평적 의사결정의 확대, 근무만족도 향상을 이끌어낸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즐거운 일터’, ‘경계 없는 일터’, ‘스마트한 일터’의 개념을 가진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창의성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 업무성과를 냄은 물론 직원들이 만족할만한 공간구성을 위해서 7급이하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공간혁신TF팀’도 발족했고 지난 30일 첫 회의를 마쳤다.

신동오 기획행정실장은 “전통적인 관념과 리더의 권위에 의존해서는 앞으로 청주시도 살아남기 힘들 것” 이라며 “공간의 변화를 통해 고정된 인식의 변화, 우연한 마주침에 의한 창의력 향상, 유연한 근무환경 등 조직문화의 혁신을 이끌어 내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청주시는 향후 올해 말까지 공간혁신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끌어내 내부설계를 마치고, 내년 초 공사와 입주를 완료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