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당진] 이종식 기자 = 상록초 5, 6학년 학생들이 화창한 가을날 ‘과학현장 체험학습’을 떠났다.

현대제철 공학강사들은 학생들의 체험학습을 도왔다.

아이들은 교실에서 벗어나 다양한 볼거리를 경험하며 과학에 대한 재미와 호기심을 높였다.

현대제철 직원으로 구성된 공학교실 강사들은 지난1일 상록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전국립중앙과학관에서 ‘주니어공학교실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천체관, 과학기술관, 창의나래관 등을 관람했다.

직접 체험하면서 과학 공부에 흥미와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테슬라 전기 모형, 드론 실습, 가상현실(VR) 체험 교육은 학생들에게 특별한 경험이었다.

현장체험학습은 공학교실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수업이다.

교실에서 진행하던 수업에서 벗어나 과학, 문화, 예술 분야 명소를 찾아 직접 눈으로 보고 들으며 진행하는 수업이다.

각 학교별로 연 1회 진행한다.

국립과학관, 생태원, 아쿠아리움, 현대모터스튜디오 등에서 체험교육을 진행했다.

상록초 김기명 교사는 “교실에서 과학수업을 하는 것도 좋지만, 오늘처럼 과학현장에서 직접 보고 체험하는 것을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다”며 “앞으로 현대제철에서 지원하는 과학 체험수업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올해 공학교실을 당진 관내 8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대제철 직원들로 구성된 공학강사도 기존 81명에서 올해 100여명으로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