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서산] 류지일 기자 = 농특산물 판로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는 서산시가 대전 서구와 협업 모델을 선보인다.

시는 오는 10일 서구와 업무 협약(MOU)을 맺고 양 지역 농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김장철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서구청 광장에서 오는 10일과 11일 이틀간 열리는 이번 장터에는 서산의 24농가와 서구의 8농가 등 모두 34농가가 참가해 각종 김장 재료와 과일 등을 선보인다.

이날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서산의 명품 뜸부기 쌀(800g)을 사은품으로 주며,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떡메치기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또 서산시와 서구 지역 공연 팀의 공연이 예정돼 있고 방문객 대상의 각종 레크레이션과 우수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깜짝 경매, 서산시화훼협회에서 준비한 국화 무료 나눔 행사 등도 펼쳐진다.

한국농업경영인서산시연합회와 전국농가주부모임서산시연합회는 현장에서 김장을 직접 담가 서구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기탁하고 농협중앙회서산시지부도 뜸부기 쌀 2t을 기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