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가 6개 마을을 대상으로 가뭄을 대비한 '가뭄 안전마을 조성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제천시는 환경부, K-water와 공동으로 관내 봉양읍 학산리, 봉양읍 삼거리, 덕산면 신현리, 송학면 시곡리, 백운면 평동리, 청전동 등 6개 마을에 가뭄 안전마을 조성사업을 펼쳤다.
총 1억 2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번 사업은 공내 청소, 모터 펌프 교체, 상부 보호시설 설치 등 노후화된 지하수 시설 개선에 주력했다.
제천시 자연환경과 이창열 자연보전 팀장은 "6개 마을 모두 사업을 마쳤다, 지난달 31일 봉양읍 학산리에서 가뭄 안전마을 준공식을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물 문제 해결을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안전한 지하수 수원 공급과 가뭄대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나눔 지하수 사업을 통해 물 부족 및 수질변화에 취약해 수질오염 위험에 노출됐던 사업지역은 용수 공급능력이 향상됐다"며 이 같은 노력으로 오염원을 차단해 주민들의 물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