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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업연구소, 고기능성 명월초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

명월초 안정생산을 위한 번식법 및 상품성 향상 연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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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1.12 13:55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도농업기술원은 고기능성 작물인 명월초를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번식법 및 상품성 향상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명월초(Gynura procumbens)는 국화과 동남아 원산지의 식물이다.

항산화물질과 게르마늄 등 26종의 천연 기능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당뇨와 고혈압 등의 건강증진에 효과가 있다.

또 암, 피부염증, 류머티즘, 바이러스성 질환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기능성 성분이 알려지면서 고부가가치 작물로 유기재배 농가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연구는 주로 의료, 미백에 초점을 맞춰 수행되었을 뿐 수량증수 방법이나 규격묘 안정생산 체계 등 재배기술에 대한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유기농업연구소는 명월초의 번식법 및 상품성 향상 기술 개발 연구를 시작해 2020년까지 고소득 작목 및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한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그 첫 단계로 올해에는 명월초 규격묘 안정생산을 위하여 최적 삽목시기를 설정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명월초를 4월 5일경 녹지삽(새순 꺾꽂이)으로 삽목하였을 때, 3월초 삽목에 비해 발근율이 21.7% 높아 보다 안정적인 삽목묘 생산이 가능하다.

또 명월초 주년생산 및 고상품성 대량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유기양액재배 시 천연배지로 코코피트:버미큘라이트:펄라이트(2:1:1)를 사용했을 때 수확량이 159% 증가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 연구결과를 토대로 신기술이 현장에 바로 적용될 수 있도록 재배농가 현장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충북유기농업연구소 이규회 연구사는 “명월초 규격묘 안정생산을 위해 용토 선발, 번식법 개발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 이라며 “지역농가의 신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상품성 향상을 위한 재배법 개발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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