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보령] 박봉석 기자 =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보령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절임배추가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으면서 절임배추 가공업계는 물론, 배추 재배 농가의 수익 향상에도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의 10여 친환경 배추농가와의 계약재배를 통해 엄선된 배추를 공급받고, 미네랄이 풍부한 천일염을 이용해 맛이 뛰어나다. 가격은 20kg 한 상자에 직접 방문은 3만원, 택배의 경우 3만4000원이며, 올해 20kg 1박스 기준 4000박스, 80톤을 판매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문은 천북농협(☎041-641-3380~1)로 하면 된다.
16농가로부터 EM배추를 공급받고, 인터넷과 집단급식소 납품을 통해 지난해와 비슷한 160톤(8000박스, 20kg) 정도 판매할 예정이며, 가격은 20kg 한 상자에 3만5000원이다. 구입문의는 들꽃영농법인(☎010-6434-1171)으로 하면 된다.
지역 8농가로부터 배추를 공급받고 있으며, 20kg 한 박스에 3만2000원이다. 지난해에는 20kg 1박스 기준 1500박스를 판매했는데, 올해는 주문량이 폭주해 약 4000박스를 판매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입 문의는 웅천 시골솜씨 절임배추(☎010-6358-2810)로 하면 된다.
이와 함께 배추 속 재료로 이용되는 명품 토굴젓도 지난해 방송을 타며 진짜 토굴젓으로 알려지며 동반 인기를 얻고 있다. 보령시 성주면의 보령토굴젓갈생산영어조합법인(대표자 박종익)에서 생산하고 있는 성주 토굴젓은 길이 약 120m의 폐광을 활용해 일정한 온도와 습도가 유지된 상태에서 장기간 숙성으로 냉장 시설의 보관 보다 그 맛과 향이 더욱 깊고, 보령 액젓으로 담가 품질까지 믿음을 주고 있다.
김장용 액젓은 5kg 2만5000원, 10kg 5만원이고, 1kg 기준 추젓이 2만원, 오젓이 3만원이다. 구입문의는(☎010-6617-373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