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군은 10개 읍면 10개팀 60명을 영농폐기물 수거전담반을 편성해 수거차량을 투입, 마을 곳곳을 출장해 농작물 경작 후 농경지에 방치되거나 불법 소각·버려지고 있는 폐비닐, 폐부직포, 폐농약병, 폐차광막, 유효기간이 지난 남은 농약 등 영농폐기물을 집중적으로 수거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농업인을 대상으로 영농폐기물 불법소각금지 및 남은 농약병의 처리방법 등을 안내하고 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며 그동안 무분별하게 버려졌던 영농폐기물의 재활용, 불법소각 및 매립으로 인한 환경오염 예방, 집중수거반 운영으로 인한 일자리 창출 등 1석3조의 효과를 볼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군은 노약자나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가정이나 영농하우스까지 방문해 영농폐기물을 직접 수거할 계획이며 마을일정에 맞춰 사전에 마을단위 공동집하장에 영농폐기물을 모아 방문수거할 계획이다.

한편 수거된 영농폐기물은 청양군 폐자원 순환센터로 운반 후 적정처리하게 되며 재생원료 등으로 재활용된다.

군 관계자는 “영농폐기물 집중수거는 농촌지역 환경오염 요인을 차단해 깨끗한 농촌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첫걸음인 만큼 군민들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