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1일 평택-위해항로를 운항하는 중국 위해교동훼리를 초청해 '서산 대산항 선사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산-룽청항로의 투입 선박 확보 지연에 따른 대책으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선 위해교동훼리 장평(張平) 동사장(회장)이 참석해 항로 개설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해교동훼리는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완공, 짧은 접안 시간, 넓은 야적장, 편리한 진입도로가 대산항의 강점이며 항로 개설을 결심하게 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에 맹정호 시장은 "국제여객항로 개설을 많은 시민들께서 기다리고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지만, 조속한 취항을 위해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보단 하나하나 실수 없이 추진할 것"이라 소개했다.
시와 위해교동훼리는 내년 제26차 한중해운회담에서 서산-위해항로 개설에 합의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국제여객항로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제여객선 취항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