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충북도 경제통상국 전략산업과장을 비롯해 경제기관단체장, 도내 뿌리기업인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충북뿌리산업의 날은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다.
1부에는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김성덕 소장의 국가뿌리산업진흥시책에 대한 기조강연과 충북도 첨단형 뿌리기술산업 경쟁력강화사업 추진성과보고 및 뿌리기업 우수사례발표가, 2부에는 뿌리기술산업진흥 유공자 및 기관에 대한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뿌리기술산업 진흥유공 도지사표창은 삼보씨엠티 김대길 대표이사, 디에이치 김태화 대표이사, 디에치아이에스 민진기 대표이사, 도원테크 박문규 대표이사, 천산 변원섭 대표이사, 에스에이치테크 심황용 대표이사, 아벨정밀 연세흠 대표이사, 신안주철 이상훈 대표이사, 아세아테크 이영진 대표이사, 새한 정순일 대표이사, 산전정밀 최신남 대표이사, 신흥테크 홍충국 대표이사 등 12명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뿌리산업이란 제조업의 근간이다.
자동차, 조선, 항공, IoT, AI, 로봇 등 미래성장동력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6대 뿌리기술(용접, 주조, 금형, 소성가공, 표면처리, 열처리)을 기반으로 한 산업으로 그동안 뿌리기업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3D업종이라는 인식과 뿌리기업 대부분이 20인 이하 소규모기업으로 중앙정부나 자치단체의 기업지원 시책에서 소외됐다.
도는 도내 뿌리산업육성을 위한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첨단형 뿌리기술산업 경쟁력강화 사업계획을 수립해 충북테크노파크, 한국산업진흥협회와 함께 적극적인 사업추진 및 ‘충북도 뿌리산업 진흥 및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 중에 있다.
충북도내의 뿌리산업기업들도 도의 적극적인 시책에 따라 2017년 11월 충북뿌리산업협의회를 구성해 뿌리산업기업 간에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번 행사를 공동주관한 충북뿌리산업협의회 윤재기 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열린 충북뿌리산업의 날 행사가 뿌리기업에 대한 인식개선, 뿌리기업 간 네트워크강화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한 자리가 됐다” 며 “충북 뿌리기업인 모두는 뿌리산업의 명품 ACE(Automatic, Clean, Easy)산업으로의 변신을 통해 충북경제 4% 달성을 선도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