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부터 각종 음악 콩쿠르에서 입상한 정한빈 피아니스트는 지난 2012년 프랑스 파리 그랑프리 아니마토 국제콩쿠르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우승하고 다수의 방송 출연과 CGV 공연프로젝트 '음악 읽어주는 남자'를 진행하며 클래식 음악계의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Schumann im Herbste 가을날의 슈만'을 주제로 독일 낭만주의 작곡가 로베르트 슈만의 카니발(사육제)과 심포닉 에튀드 2대곡을 선곡해 연주했다.

리사이틀은 한 곡이 끝나면 민경식 피아노과 학과장과 함께 작품을 해설하고 곡의 특징과 슈만의 생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민경식 학과장은 "틈틈이 후배들에게 음악적 재능을 전수하며 활발히 활동 중인 정한빈 피아니스트와 함께 하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클래식 음악으로 학생들, 지역 주민 여러분과 소통할 계획이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