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이용민 기자= 세종시보건소가 지난 24주간 모바일을 통해 시민에게 전문 건강관리 상담을 제공하는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한 결과, 사업 대상 시민 103명 가운데 60명(58%)에게서 건강위험요인이 1개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건강위험요인이 있는 시민에게 디바이스(활동량계)를 보급하고 보건소 전문가팀이 모바일 앱을 통해 영양·운동 등 영역별 대상자 맞춤형 건강관리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사업 대상은 혈압, 공복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등 건강위험요인이 있는 시민으로 지난 5월 7일부터 10월 22일까지 총 24주간 모바일 헬스케어를 통해 건강관리 상담을 받았다.
최종검사 결과 전체 참여자 가운데 건강위험요인 1개 이상 감소자가 58%, 2개 이상 감소자 15명, 3개 이상 감소자가 5명으로 확인됐다.
건강위험요인별 감소율에서는 혈당이 초기 19명에서 최종 11명을 기록해 42%의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이어 혈압(41%·초기 49명→최종 29명), 허리둘레(39%·초기 72명→최종 44명), 중성지방(26%·초기 46명→최종 34명) 및 HDL-콜레스테롤(21%·초기 24명→최종 19명) 순으로 감소율을 기록했다.
시 보건소는 사업이 마무리 된 후에도 24주간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제작한 건강정보 콘텐츠를 발송해 대상자의 건강생활실천 의지를 고취시킬 예정이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보건소 건강증진실(☎ 044-301-212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