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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세종, 메이커스 전스룸 개소

故 전태웅 교수 유족 기부금으로 공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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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2.03 15:08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지난달 30일 故 전태웅 컴퓨터융합소프트웨어학과 교수의 생전 고귀한 뜻을 기려 유족의 기부금으로 마련한 ‘메이커스 전스룸’개소식을 개최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지난달 30일 故 전태웅 컴퓨터융합소프트웨어학과 교수의 생전 고귀한 뜻을 기려 유족의 기부금으로 마련한 ‘메이커스 전스룸’개소식을 개최했다.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지난달 30일 故 전태웅 컴퓨터융합소프트웨어학과 교수의 생전 고귀한 뜻을 기려 유족의 기부금으로 마련한 메이커스 전스룸(Makers Jeon's Room)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故 전태웅 교수의 형제들인 전지웅, 전세웅, 전찬웅, 전일웅씨와 고려대 안정오 세종부총장, 강현국 과학기술대학 학장, 진서훈 입학홍보처장, 조민호 컴퓨터융합소프트웨어학과장을 비롯한 컴퓨터융합소프트웨어학과 교수 및 학생 등이 참석했다.

2017년 3월 14일 59세의 나이로 작고한 故 전태웅 교수는 교육에 대한 열의와 제자에 대한 사랑이 남달라 교수들로부터 신망을, 제자들로부터 존경을 받았다.

故 전 교수의 유족은 평소 고인의 뜻을 이어가고자 2017년 6월, 학과에 총 2억5000 만 원을 기부하고 2억 원을 추가로 10년간 분할납부하기로 약정, 전태웅 교수 장학금으로 사용하고 있다. 또 기부금 일부는 의미 있는 교육 및 연구시설에 사용하기로 하고 학과구성원들의 의견을 모아 메이커스 전스룸이 구축됐다.

"메이커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창의적인 소프트웨어를 스스로 기획하고 실제 제품으로 만들어 보려는 사람들이란 뜻에서 유래했다. 컴퓨터융합소프트웨어학과에서는 이곳에 필요한 장비를 갖춰 학생들이 세미나, 회의, 스터디 활동은 물론, 평소 구현하고 싶은 아이디어를 최종 구현해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故 전태웅 컴퓨터융합소프트웨어학과 교수는 1983년 서울대 계산통계학과를 졸업, 1992년 美 일리노이공과대학에서 컴퓨터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1995년부터 2017년까지 22년간 고려대 세종캠퍼스 컴퓨터융합소프트웨어학과 교수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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