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가 17일 시민과 함께하는 미세먼지 대책 위원회(이하 미대위)5차 회의를 열고 시민의견이 반영된 어린이, 어르신 등 민감 계층 보호 중심의 미세먼지 대책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회의는 올해 위원회의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집중 추진과제를 선정하기 위한 자리로 이춘희 시장을 비롯한 위원 22명과 시청 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했다.
우선 시는 내년 미세먼지 정보센터 홈페이지를 구축, 현재 미세먼지 측정값을 1시간 단위 표출에서 30분 단위 표출로 단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집중 추진과제로 ▲어린이 활동 공간 대책 8건 ▲민감 계층 보호 대책 5건 ▲교통 분야 대책 4건 등 총 17건을 선정,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이춘희 시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미세먼지 대책에 반영·추진하고 그 결과를 시민과 공유하는 미세먼지 저감 정책으로 미세먼지 걱정 없는 건강하고 쾌적한 시민주권 특별자치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미대위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운영성과로 시민제안 과제를 토대로 미대위가 추진하기로 한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보급과 어린이집 원장·보육교사 집합교육 등 17건이 무리 없이 진행된 것으로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