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증평] 김정기 기자 = 증평군이 환경부의 ‘우리 마을 도랑 살리기 공모사업’에 8년 연속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8년 연속 선정된 지자체는 전국에서 군이 처음이다.
현재까지 확보한 국비는 2012년부터 올해 2800만원 포함 총 4억800만원에 달한다.
군은 이번에 확보한 예산을 활용해 증평읍 연탄1리 연천천과 송산4리 송산천 살리기에 나선다.
올해 신규 사업지로 선정된 연천천은 축산폐수 등으로 오염이 심화한 곳으로 군은 하천준설(3㎢)과 식생조성, 주민과 함께하는 정화활동 등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신규 사업지인 송산천은 하천준설(2㎢)과 정화활동 등 사후관리를 한다.
군 관계자는 “도랑은 지하수, 하천, 강 등으로 이어지므로 도랑의 수질 및 수생생태계 복원은 매우 중요하다”며 “도랑 살리기 뿐만 아니라 각종 환경 정책을 통해 친환경 도시 증평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