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충청지역 주유소 판매 휘발유 가격이 9주 연속 상승하며, 리터당 평균 1430원대를 넘어섰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3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9주 연속 상승하며 리터(ℓ)당 1423.1원으로 전주대비 14.8원 올랐다.
경유 역시 전주대비 11.9원 오른 리터당 1316.2원, 등유는 3.6원 상승한 958.0원을 보였다.
21일 기준 대전 주유소 판매 평균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1435.92원이며 최저가는 1369원(중구 믿음주유소)이다.
세종은 리터당 평균 1436.32원, 최저가는 1388원(남세종농협주유소)으로 조사됐다.
충남은 리터당 평균 1431.12원이며, 최저가는 1370원(논산 양촌농협주유소)이다.
충북은 리터당 평균 1438.64원, 최저가는 1379원(청주 번개셀프)으로 나타났다.
상품별 판매가격은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393.5원,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437.2원을 기록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감소, 리비아 정정불안 지속 등 영향으로 상승했으나, 러시아 하반기 증산 가능성 시사로 상승폭을 제한했다”며 “국내제품가격은 최근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오름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