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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영동군 일라이트산업 육성 및 지원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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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5.02 16:55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일라이트 광석(사진=충북도제공)
일라이트 광석. (사진=충북도제공)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도와 영동군이 일라이트 천연광물 소재를 산업용으로 활용이 가능한 고부가가치 사업화를 추진한다.

2일 충북도에 따르면 영동군의 일라이트 매장량은 수백만톤에서 5억톤으로 추정된다. 경제성을 갖춘 일라이트 광산이 보전된 지역은 충북 영동군이 유일하며 전국 최대 규모이다.

일라이트 소재는 음이온 및 원적외선이 방출되며, 벤젠·톨루엔·포름알데하이드·암모니아 등 유해화학물질의 탈취·흡착 효과, 대장균·폐렴균 등 항균효과와 더불어 환경표지인증 기준에 적합한 유해물질 저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동군 내 일라이트 광산업체는 용궁, 한울, 대양, 옥인 등 4곳이며 관련업체는 전국적으로 35개소가 있다.

그동안 일라이트 소재는 내화재, 도기, 타일 등 요업원료와 토양개량제, 비누 등 생활용품에 소량으로 활용됐다.

충북도는 일라이트를 화장품·의약품 원료 및 건강용품(입욕제, 크림)과 세라믹 소재, 융·복합 제품개발 등 고부가가치 제품에 제조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 한국세라믹기술원 오송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센터는 일라이트에 대한 생물학적 안전성 및 산업용 소재로 활용하기 위한 방사능 안전성 검사 등 기초 연구를 수행해 산업적 활용성에 대한 검증을 완료한 상태다.

이 센터는 앞으로 일라이트를 활용한 고부가가치제품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충북도와 영동군은 ‘일라이트 지식산업센터’를 구축하기로 하고 내년도 정부 예산에 총사업비 140억원 중 9억원의 설계비 반영을 건의하기로 했다.

이 센터가 구축되면 영동군은 일라이트 산업화를 통한 지역이미지를 브랜드화 할 수 있고, 레인보우 힐링타운과 연계한 힐링․소재․교육의 다양한 콘텐츠 연계사업을 펼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일라이트 지식산업센터 기반구축을 위한 국회 방문 등 정부예산 확보에 노력 중” 이라며 “2020년부터 단계적으로 의료용품, 뷰티케어용품 및 생활용품 등 광범위한 분야에 일라이트 천연광물을 소재로 한 고부가가치제품 기술개발에 도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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