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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2.14 19:39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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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태풍피해 복구와 구제역 예방활동 등 위민행정 실현을 위해 지난 수개월간 밤낮없이 달려온 공직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그리고 김 군수는 지도자의 첫 번째 덕목은 윤리와 도덕성임을 강조코자 했던 저의 발언이 윤리와 도덕이 바로서는 태안군을 소망하고 있던 민심이 맥락적 진실을 외면한 법리적 자구에 발목을 잡힌 셈이라며 저로서는 법원의 이 같은 판단을 납득하기 어렵지만 최대한 존중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는 김 군수가 최근 겪고 있는 심정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6만 3000여명의 군민을 위한 복지증진을 펼쳐가야 할 길목에서 법의 심판을 기다려야 하는 그로서는 당연하겠다 싶다.
그리고 그는 14일자 태안군 인사를 단행하면서 법원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는 마당에 보은인사라는 비판과 인사권자의 소신 인사였다는 격려를 동시에 듣고 있다.
어느 조직이던 간에 인사에 100%만족은 없다.
특히 선거로 당선된 조직의 장은 50%의 지지가 있는 반면 50%의 반대세력이 있다 보니 인사는 물론 행정에 늘 걸림돌이 있게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인사에서도 비판과 격려가 있는 것이다.
김 군수는 인사권자로서 단행한 인사의 모든 것은 본인이 떠 않아야 할 책임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에 우리는 김 군수가 왜 이 같은 인사를 단행했는가에 부정적인 입장만 볼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면도 봐야 할 것이다.
김세호 군수는 “태안군의 공직자들이 자신을 버린다 해도 으뜸 태안의 미래비전과 희망까지 버리지는 말기를 간절히 바라고 또 청한다”며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올지라도 나는 오늘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고 속 깊은 마음을 전했다.
태안군이 가야 할 길이 멀기 때문에 발목을 잡기 보다는 법의 심판이 내려지는 그 날까지 군과 군민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달라는 메시지로 받아들여진다.
이재필 태안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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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신문/ 기자
dailycc@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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