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이시종 충북지사는 27일 청주 오송을 찾았던 최근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했던 바이오헬스 관련 충북 현안사업을 관철하기 위한 후속대책 수립을 지시했다.
이 지사는 이날 간부 회의에서 “중부권 차세대 방사광 가속기 유치, 한국바이오의과학기술원과 K-뷰티 스쿨 설립 등을 문 대통령에게 운만 띄운 상태” 라며 “신속히 계획서를 만들어 중앙 부처를 설득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큰 사업이 잘 되려면 설득 자료를 미리 준비하고 전문가 용역을 거쳐 구체적인 계획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충북의 화장품 산업과 관련, “원료에 신경을 많이 쓰는 프랑스의 화장품을 따라가지 못한다” 면서 “화장품의 원료를 근본적으로 대개혁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화장품·뷰티 엑스포 때 완제품을 비치하고 판매·홍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프랑스가 어떤 원료를 쓰는지, 우리는 외국의 원료를 어떻게 수입해 쓰는지, 자체적으로 어떤 원료를 개발할 것인지를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10월 오송화장품뷰티박람회에 화장품 원료 전시부스를 만들고 화장품 원료 외국회사도 초청해 세미나, 학술대회 등을 개최하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이 밖에도 오는 29일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성공기원 D-100일 행사를 차질 없이 준비하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