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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적인 동반성장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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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3.01 19:14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57·사진)이 연임에 성공하며 24대 회장에 당선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김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 단독출마한 김회장은 25일 중앙회에서 회원인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대표 등 362여명의 만장일치로 당선을 확정하고 이어 제49회 정기총회를 개최해 2010년 결산과 2011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중앙회는 올해 ‘중소기업 품격 향상과 업종별 경쟁력 강화’를 운영 목표로 정하고 중소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원과 협동조합의 ‘업종 LEADER’를 향한 기반조성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식품, 콘텐츠, 뿌리산업, 한류산업 등 업종별 맞춤형 정책개발 △글로벌 스몰자이언츠 육성기반 조성 △서민형업종 경쟁력 강화 및 동반성장 확산 △회계투명성 제고와 일자리 창출 등 중소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 △협동조합 질적 성장 △공동사업 활성화 △협동조합 조달시장 및 정부사업 참여 확대 등을 중점과제로 선정했다.

이어 중앙회는 중소기업 현장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인력을 4만명으로(현재 2만8100명) 확대하고 중소기업의 판로확대를 위한 중소기업 TV홈쇼핑 채널운영과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파주시 적성면 17만평규모의 협동조합 중심 중소기업산업단지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기문 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초심의 자세로 돌아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중소기업 및 회원 여러분들과 약속한 사항들을 차근차근 실현해 나가겠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으로 정부에서도 이제는 과거와 같이 도와주고 지원하는 대신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김 회장은 “대·중소기업 동방성장과 관련해서는 대기업의 의견을 존중하고 중소기업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개진하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실질적이고 화합적인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김기문 회장은 1988년 (주)로만손을 창업해 현재 우리나라 대표 시계'주얼리 브랜드로 성장시켰으며 2007년 2월 제23대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에 취임해 그동안 중소기업 동방성장 대책, SSM 규제를 위한 법률 개정 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기업하기 좋은 환경개선에 노력했다.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회장이 정부나 국회는 물론 대기업에게도 당당하게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여 대정부 및 대기업과의 관계 등에서 진일보한 모습을 보였다고 대부분이 평가하고 있다.

김기문 회장이 2015년 2월까지 제24대 회장임기를 완수할 경우 지난 2007년 2월부터 8년간 중앙회장직을 수행하게 돼 1988년 중앙회장 민선 체제 이후 최장수 회장이 된다.

/류지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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