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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백마강 물 관리 마스터플랜’ 착수

21일 금강 물 관리 환경정책자문단 구성·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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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8.22 13:10
  • 기자명 By. 정영순 기자
금강 물 관리 환경정책자문단 회의 모습(사진=부여군 제공)
금강 물 관리 환경정책자문단 회의 모습(사진=부여군 제공)
[충청신문=부여] 정영순 기자 = 부여군이 금강의 자연성 회복과 지역실정에 맞는 ‘백마강 물 관리 마스터플랜 수립’에 착수한다.

물 관리의 개념이 과거에는 식수와 농업용수에 치중되었던데 비해 오늘날은 쾌적한 환경, 생태계 보전, 안전한 먹는 물 등 주민들의 다양한 물 수요에 부응하는 균형적인 물관리가 필요하고 ‘물 관리 기본법’ 이 지난 6월 13일 본격 시행되어 정부의 물 관리 정책에 부응하는 선제적인 대응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충청의 젖줄인 금강은 역사·문화의 배경이자 자연생태학적으로 매우 큰 의미와 가치를 지닌 곳으로 그 중심에 부여 백마강이 있다.

하지만 산업화를 거치며 물을 이용에만 치중해 왔고 물 관리는 다소 소홀하여 백마강의 수생태계에 대한 건강성은 심하게 악화되었다.

군은 금강 물 관리 환경정책자문단을 운영하여 백마강의 수질, 수 생태계, 이·치수, 지하수, 농업·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내부적인 문제들의 보완대책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 금강의 상류와 하류지역에서 발생하는 외부 요인까지 살필 계획이다.

비전 수립에는 수질, 수생태계, 환경생태, 홍수재해, 지하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비롯하여 유관 기관단체, 관계 공무원이 함께하는 주민참여형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운영한다.

금강 물 관리 환경정책자문단 운영의 기본원칙은 먼저 백마강의 자연성을 복원하고 이후 수용 가능한 개발정책을 발굴하여 건강한 물 순환, 물 관리 체계 정립, 수생태계의 건강성 증진 등 비전목표에 맞는 핵심전략사업을 적극 채택할 방침이다.

수립된 비전계획서는 대통령소속 국가물관리위원회와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에 건의하여 국가 물 관리 정책으로 적극 반영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생물 중 어느 한 종을 잃는 것은 비행기 날개에 달린 나사못 하나를 빼는 것과 같다”며 “백마강 물 관리 비전을 잘 수립하여 시름하는 금강의 자연성을 반드시 회복시켜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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