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동안 추진한 사업을 총망라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결산서는 그동안 첨부문서를 포함한 1500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과 어려운 회계용어로 주민들로부터 외면받고 있었다.

이에 군은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해 ▲군 현황 ▲세입·세출결산 ▲기금·재무 결산 ▲주요 재무제표 비교·분석 등 주민들이 궁금해할 내용만을 추려 23쪽 분량으로 대폭 줄였다.

특히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표와 그래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어려운 용어에 대한 설명도 적절히 실었다.

또한, 2015~2018년 결산결과, 군과 유사한 규모의 지자체로 분류된 보은·옥천·고성 3개 군의 재정상태와 비교·분석한 결과를 수록해 군 재정운영 특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군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김득신 캐릭터를 활용해 친근함을 더한 것도 특징이다.

보고서는 홈페이지(www.jp.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홍철 재무과장은 “알기 쉬운 결산보고서를 통해 군민이 쉽게 군의 재정을 이해할 수 있어 재정 투명성이 더욱 강화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