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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 SKT냐 KT냐 고민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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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3.09 19:38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국내 아이폰 독점 공급 체제가 무너지면서 소비자들은 함박 웃음을 짓고 있다.

기존과는 달리 원하는 통신사를 선택할 수 있게 됐고 가입 통신사별 제공하는 혜택도 다르게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그 동안 아이폰을 사용하려면 사실상 포기해야 했던 AS(애프터서비스) 혜택도 통신사들이 잇따라 정책 개선에 나서면서 드디어 소비자로서의 권리를 누릴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오히려 고민은 깊어졌다. 통신사별 제공하는 서비스가 달라지면서 이제 소비자들은 SK텔레콤과 KT를 사이에 두고 고민하게 됐다.

결론적으로 보자면 가격에서는 KT가 유리하고 AS 서비스의 경우 현재로서는 SK텔레콤이 유리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KT도 조만간 추가 AS 개선안을 내놓을 예정이어 아직 예단하기는 어렵다. 결국 요금제별 혜택과 네트워크 접속 방식 선호도, 브랜드력에서 승부가 갈릴 것이란 것이 업계의 예상된다.

◇ 가격은 KT가 다소 저렴
일단 아이폰 구입 비용은 KT가 전체적으로 저렴하다.

SK텔레콤의 아이폰4 16GB의 가격은 4만5000원 요금제(올인원45) 2년 약정 기준으로 26만4400원, 5만5000원 요금제(올인원 55) 23만800원, 6만5000원 요금제(올인원 65) 15만1600원, 8만5000원 요금제(올인원80) 7만2400원, 9만5000원(올인원 95) 선택시 무료로 책정됐다.

즉 4만5000원 요금제는 KT와 별 차이가 없지만,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적용받을 수 있는 5만5000원부터는 SK텔레콤이 1만8800원~1만9600원 더 비싸다. 32GB 모델 역시 SK텔레콤이 KT보다 최대 1만9600원이 비싸다.

또 스마트폰 고객의 70~80%가 가입하는 4만5000원과 5만5000원 요금제가 제공하는 무료문자 건수도 KT가 SK텔레콤보다 100건 더 제공하고 있다.

◇ 불량 제품 교환기간 ‘7일 vs. 14일’
일단 초기 불량에 따른 제품 교환 기간은 KT가 SK텔레콤보다 7일 더 길다. 하지만 SK텔레콤도 기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KT 역시 조만간 AS 정책을 추가 발표할 예정이어 어느 통신사가 더 유리할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한다.

우선 SK텔레콤은 제품에 문제가 발생하면 새제품으로 교환해주는 기간을 7일로 확대했다. 또 AS인프라도 기존 대비 40% 확대, SK텔레콤 아이폰 고객은 기존 애플의 전국 76개 AS망은 물론 전국 32개 SK텔레콤 공식 AS센터를 통해 부분수리 등 모든 AS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이 밖에 SK텔레콤은 ‘우량고객 AS비용 할인프로그램’을 통해 우량고객이 SK텔레콤 공식 AS센터에서 연간 최대 10만원까지 AS비용을 할인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AS 비용 결제도 무이자 할부(3·6개월)로 결제하거나 휴대폰 요금에 합산해 결제할 수 있도록 했으며, 레인보우포인트·OK캐쉬백 등 고객의 적립포인트를 이용한 결제도 가능하다. 스마트폰 파손 시 연간 30만원까지 보상해주는 ‘스마트폰 파손보험’도 신규 출시할 예정이다.

반면 KT는 아이폰 신제품 교환 기일을 기존 구입 당일에서 14일로 확대, SK텔레콤보다 더욱 강력한 정책을 내놨다.

또 이미 아이폰 고객의 90%가 가입한 보험서비스 ‘올레 폰케어’등 고객의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AS 지원프로그램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이 밖에 AS 비용 마일리지(포인트) 결제 도입과 AS센터 추가 구축 방안 등을 담은 개선안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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