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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외래 병해충 흰불나방 애벌레 방제 나서

짧은 시간 안에 활엽수 등 가로수에 큰 피해… 9월 초까지 집중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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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8.29 16:20
  • 기자명 By. 정영순 기자
외래 병해충 방제 모습. (사진=부여군 제공)
외래 병해충 방제 모습. (사진=부여군 제공)
[충청신문=부여] 정영순 기자 = 부여군은 최근 미국에서 유입된 흰불나방 애벌레가 왕벚나무 가로수를 중심으로 군 전역에 동시다발적으로 광범위하게 발생해 짧은 시간에 나뭇잎을 고사시키며 가로수에 큰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흰불나방 돌발해충 합동방제를 추진한다.

흰불나방 유충은 뽕나무, 감나무, 벚나무, 이팝나무 등 활엽수종에 주로 발생하여 방제 시 나방은 죽으나 알은 죽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흰불나방은 연 2회 피해를 발생시키는데, 1화기에는 겨우내 월동 번데기를 거쳐 가해유충으로 진화해 5월 하순에서 7월 하순 사이에 나뭇잎을 갉아먹어 번데기로 변하고, 2화기에 성충들이 다시 알을 부화시켜 생긴 유충들이 8월 초순에서 10월 상순까지 나뭇잎을 먹으며 성충으로 진화하는데 특히 2화기에 피해가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이미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국도 3개 노선, 지방도 2개 노선, 군도 2개 노선, 구룡 부두로(부여두리 제방), 충절로(돌말~신대리)등의 가로수에 2회 이상 방제작업을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흰불나방은 발생초기 짧은 시간 내에 2~3회 집중 방제해야 효과적이고 방제농약도 PLS 목록에 포함된 약제를 사용하다보니 약효가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라 군은 이달 말까지 예비비를 확보해 시가지, 국도4호(석성~옥산), 국도29호(은산~장암)에 구간별로 집중 방제하고, 읍면은 자체 합동 방제단을 구성해 읍면 인근 국도 및 지방도, 군도 가로수 및 보호수 등을 주 1회 이상 집중 방제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돌발해충 방재는 90% 이상 마무리 된 단계로 특히 가을 초에 창궐해 가로수에 큰 피해를 발생시키는 흰불나방 돌발해충 방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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