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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꼭 가고 싶습니다”… 병무청, 무료치료로 병역의무 이행의 길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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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8.29 18:43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도전이 없으면 실패도 없지만 성공 또한 없으며, 무엇을 얻고자 한다면 가만히 있어서는 얻을 수 없다.

병역의무를 이행함에 있어서도 아름다운 도전을 하는 청춘들이 있다. 연간 200여 명의 청년들이 스스로 시력교정 또는 체중조절 등으로 질병을 치료하고, 현역병 또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고 있다.

병무청은 용기있는 도전을 하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슈퍼 굳건이 만들기 프로젝트’라는 명칭으로 ‘병역 자진이행 희망자 무료치료 지원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병역판정검사에서 시력, 체중 등의 사유로 신체등급 4급 또는 5급 판정을 받으면 현역 등으로 병역의무를 이행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자진해 병역의무를 이행하고자 하는 청년들을 위해 병무청에서 병원, 체중조절기관 등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무료로 치료를 지원해주는 사업이 바로 ‘슈퍼 굳건이 만들기 프로젝트’다.

지금까지 보훈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안과병원 등 전국 69개 기관(병원)이 무료치료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중 충북 지역은 3개의 안과병원이 무료치료 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후원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현재까지 124명의 청년들이 시력교정술을 받거나 체중조절에 성공해 병역의무를 이행하거나 대기 중이다.

그리고 44명의 청년들이 시력교정술을 신청하거나 체중조절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충북 지역에서는 7명이 시력교정술을 받거나 체중조절에 성공했고 1명이 수술 대기 중이다.

병무청에서는 이렇게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기꺼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려는 대한의 아들들을 격려하기 위해 원하는 시기에 병역이행이 가능하도록 배려하고 있다. 또 각 군 모집병 지원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의 실질적 혜택도 부여하고 있다.

이재각 충북지방병무청장은 “병역의무를 자원해 이행하려는 젊은이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들이 자부심을 갖고 활약할 수 있도록 건강한 병역문화 정착을 위해 더욱더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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