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시에 따르면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사업을 공모한 국토교통부는 시 등 전국 15개 시·군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충청북도에서 처음으로 선정된 제천시는 국비 6억 원과 지방비 6억 원 등 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재난관리형 스마트시티 플랫폼 기반 구축 추진에 나선다.
이 사업은 749개소 2190대의 CCTV를 관리하는 시 통합관제센터와 경찰, 소방, 재산상황실 등을 직접 연결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관제센터가 촬영한 영상은 112 또는 119 에 신고 접수되면 곧바로 경찰서나 소방서로 전송되며 어린이나 치매 노인 등 위치 단말기 착용자들의 소재도 실시간 파악할 수 있다.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범죄자들의 동선도 파악할 수 있으며 천재지변이나 화재 등 재난이 발생하면 관련 영상을 재난상황실로 바로 보내는 체계도 구축하게 된다.
특히 이 사업을 통해 앞으로 제천시는 스마트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본 바탕을 구축하게 됐다.
이후삼 국회의원(제천·단양)은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구축사업은 개별 운영되던 시민 지원 서비스를 통합해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스마트시티 제천'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기반 구축 사업을 시작으로 시민이 안전한 미래도시 제천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제천시와 함께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용미 정보통신과장은 "이번 사업 추진으로 제천시 스마트 도시 조성의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도시 안전 분야뿐만이 아닌 시민 생활 모든 분야에 지능화된 도시 기반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