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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서 문 대통령 국정수행평가도 2주 연속 부정평가 앞서

정당 지지도는 한국당 지지 크게 떨어지며 민주당과 박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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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9.02 14:22
  • 기자명 By. 이성현 기자

[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충청지역(대전·세종·충청)의 평가가 지난주에 이어 부정평가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6~30일 5일간 대전·세종·충청지역 19세 이상 유권자 262명을 상대로 실시해 2일 발표한 8월 4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평가 조사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2주 연속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권 지역에서 문 대통령이 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57.6%로 대구·경북지역(62.0%)과 부산·울산·경남지역(58.2%)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다만 8월 첫 주부터 하락세던 충청지역의 긍정평가가 지난주(35.8%)보다 소폭 오른 39.8%로 집계되며 지지율 반등의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전국조사에서는 2507명 중 50.2%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유권자는 46.5%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27~29일 대전·세종·충청지역 만 19세 이상 남녀 1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체조사에서도 역시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의견이 51%로 긍정의견(44%)보다 높았다. 전국 집계에서는 긍정 44%, 부정 49%로 나타났다.

부정평가가 더 높은 원인으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 관련 공방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 결정 등이 영향을 끼쳤다고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특히 충청권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꾸준히 제기돼 오고 있는 충청 홀대에 대한 민심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하지만 리얼미터 조사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평가와 크게 상관없는 듯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지난주(30.2%)보다 1.5% 포인트 오른 31.7%로 조사됐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지난주(37.1%)보다 4.2% 포인트 크게 떨어지며 32.9%로 나타났다.

여전히 한국당이 민주당보다 지지율이 높긴 하지만 두 정당 사이의 1.2% 포인트 차이인 만큼 안심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이외에도 바른미래당 6.2%, 정의당 5.8%, 민주평화당 1.7%, 우리공화당 2.3%, 없음 17.6%, 모름·무응답 1.1%, 무당층이 18.7%로 나타났다.

전국으로 확대하면 민주당 39.4%, 한국당 29.1%, 미래당 5.6%, 정의당 6.2%, 민평당 1.4%, 우리당 1.7%로 조사됐고 무당층이 15.4%로 집계됐다.

한편 리얼미터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만 175명 중 최종 2507명이 응답했으며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 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과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고 한국갤럽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6484명 중 1004명이 응답했고 휴대전화 RDD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리얼미터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며 한국갤럽은 95% 신뢰수준에 ±3.1%p고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한국갤럽,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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