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은 특정 지역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의 에너지원을 설치해 마을이나 개별가구에 에너지를 공급한다.
군은 정부의 신에너지 정책사업 공모를 통해 문백, 초평면을 중심으로 총 21개 마을을 선정하고 태양광 137개소, 지열 10개소, 연료전지 1개소, BIPV(Building Integrated Photo Voltaic-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 1개소 등 총 149개의 주택과 건물에 대해 1018㎾의 에너지를 생산하는 에너지 자립마을을 조성해 솔라벨트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태양광은 연간 913㎿h, 지열은 609㎿h, 연료전지 242㎿h, BIPV 3㎿h, 총 1767㎿h의 전기에너지를 생산해 화석에너지 사용을 연간 367.42TOE를 대체하고 이산화탄소 692톤을 감축시키는 환경개선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TOE(ton of Oil Equivalent)는 각종 에너지 단위를 비교하기 위한 가상단위를 말하며 1TOE는 1000만kcal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선정으로 태양광 메카 도시 진천의 상징성을 부각하고 신재생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군의 지속 가능한 성장전략을 마련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친환경에너지 보급사업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총 5회 사업에 선정돼 국비 48억을 확보했으며, 에너지 수급여건 개선과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