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가 오는 10월 3일 개장하는 꼬맥(꼬치+맥주) 거리 매대 운영자들에게 꼬치의 대가 구본길 셰프가 요리 전수를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25일 시에 따르면 꼬맥 거리 개장식을 앞두고 매대 운영자 10여 명은 구 셰프와 조리기술 실습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시는 2019년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청년창업 정착지원 컨설팅 및 매대 운영자 교육'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구본길(외식·경영전문가, 92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세계요리올림픽대회 금메달) 수석 셰프와 총괄 매니저 진양호(경기대학교 외식조리학과 교수) 한국조리학회 회장을 초빙해 조리기술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실습은 매주 월, 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위생, 청결, 서비스, 경영관리 지도, 레시피 개발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구 셰프는 "꼬맥 거리 조성과 같은 참신한 기획을 갖고 참여 요청을 해온 지자체는 제천시가 유일하다, 제천시 측의 적극적인 구애에 감명을 받아 컨설팅 요청에 응하게 됐다"며 "최고의 맛을 전수해 제천시의 꼬맥 거리가 전국에서 제일의 명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조리기술 실습을 마친 구 셰프는 개장 이후 12월까지 동문거리 현장에서 현장 관리 지도 및 노하우 전수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