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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남녀 매칭 프로그램 통해 커플 100여쌍 탄생

2014년부터 '젊은층 어울림' 행사 선봬…소개·레크레이션 프로그램 등 소통·어울림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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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9.29 13:26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충남도가 6년째 미혼 남녀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혼인과 출산에 대해 바람직한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도내 젊은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소통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실제 커플로 이어지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27일 도에 따르면 2014년부터 매해 2~4회 '젊은 층 어울림'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도내에서 살거나 일하는 젊은 남녀를 대상으로 레크레이션 프로그램을 등을 통해 소통과 어울림의 시간을 제공하는 것이다.

첫해인 2014년(총 3회) 187명이 행사에 참여해 28쌍이 커플로 이어지면서 기대를 모았고 현재까지 100여쌍이 연인으로 발전했다.

올해의 경우 지난 28일 아산역과 장항역을 잇는 서해금빛열차에서 남녀 50명이 참여해 행사가 펼쳐졌다.

기차라는 특정 공간에서 함께 이동하며 자신을 알리고 대화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며 유대감을 쌓았다.

더불어 서천시티투어를 통해 여행의 기분도 만끽하고 퓨전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함께하며 특별한 기억을 공유했다.

도는 참여자 전원 SNS 가입과 활성화로 지속적인 연결을 지원하며, 행사 뒤 추가 만남을 원하는 참여자나 전화 등을 바랄 경우 도움도 줄 예정이다.

또 당초 지적받았던 참여자의 성비 불균형, 재직증명서 등 구비 서류에 대한 차별 우려 등을 받아들여 개선한다.

여성 비율이 높은 기업 또는 단체에 행사 홍보를 확대해 참여율을 높이기로 했으며, 재직증명서와 증명사진 등을 구비서류에서 제외해 인권 침해 요소를 없앴다.

오는 11월 한 차례 더 행사가 펼쳐지며, 내년부터는 토크콘서트 등 청년층 문화 행사 형식으로 개선해 참여 확대와 참여자 간 자연스러운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결혼 등에 의지는 있지만 기회가 없었던 도내 남녀 청년들을 위해 올해 행사를 알차게 준비했다"면서 "내년엔 토크콘서트 도입 등 더 자연스러운 만남의 장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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