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가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산 예방을 위해 일부 행사 축소 및 취소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2019 제천 한방바이오 박람회 기간 중에 예정됐던 축산 관련 단체가 추진하는 '축산물 소비 촉진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또 1일 제천에서 열린 '제31회 충청북도 농촌지도자 대회'를 이틀에서 하루로 축소 진행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 예정됐던 '제11회 제천시 축산인 한마음 대회'도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여파로 취소한 바 있다.
이 외에도 한방바이오 박람회 기간 동안 ASF 방역 작업에 전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한방엑스포공원 행사장 정문에 방역 부스를 운영하는 동시에 행사장 출입구마다 소독 발판을 설치하고 안내데스크 및 관람객 밀집장소에 손 소독약을 비치할 계획"이라며 "행사 개시 전에도 매일 아침 소독을 실시하는 등 행사장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