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청풍문화재단지 내에서 '생생문화재 활용 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단지 내 문화재들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수상한 조선 마을 '청풍현 약초골' 이야기를 실감 나는 연기로 무장한 시민배우 30명의 해학과 위트로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또 함께 해결하는 재미가 있는 사또 지령 수행 프로그램, 스탬프 투어 이벤트, 각종 민속체험 이벤트(한약방, 새끼줄 꼬기, 염색장, 소원지 걸기, 장작패기 등)가 진행된다.
이 외에도 재미있는 조선 민속 투어 '미래에서 조선으로'라는 참여 희망자 유료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가상으로 2050년 미래에서 온 해설사와 함께하는 이색적인 해설 투어를 즐길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시민 및 관람객은 행사 기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천 청풍문화재단지를 방문하면 된다.
청풍문화재단지에는 보물 2점(제528호 제천 청풍 한벽루, 보물 제546호 제천 물태리 석조여래입상)과 도지정 문화재 10점(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5호인 제천 청풍 팔영루,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84호 제천 황석리 고가 등)이 있다.
한편 생생문화재 활용 사업은 남녀노소 누구나 우리의 역사와 전통을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각 지역의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그 안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와 의미들을 담아낸 문화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