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는 이날‘제18호 태풍 대응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경기 북부와 강화도까지 퍼지면서 충북까지 확산될까 도민들의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라며 “철저한 방역을 위해 양돈농가에서 진출 시 3단계 소독절차(농가소독-통제초소-거점소독소)를 철저히 이행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축제와 행사의 성격을 면밀히 분석해 행사 취소나 축소·연기를 검토하라”면서 “특히 행사에 축산농가가 참여하지 않도록 안내판 설치 등 차단 방역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18호 태풍(미탁) 대응과 관련 “제18호 태풍 ‘미탁’이 북상하면서 10월 2일부터 3일까지 충북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10월 3일까지 충북을 거치면서 80~150㎜ 비가 예상된다”며 “기상정보와 태풍진로를 예의주시하고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게 대비태세 구축과 상황관리에 철저를 기하라”고 당부했다.
또 “시군 직원들은 담당 마을 이장 등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태풍 종료 시까지 예찰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수시로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