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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편지가 천안함 46용사께 닿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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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3.27 18:53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천안함 1주기를 맞아 증평 죽리초등학교(교장 황동연)는 지난 24일에 천안함 46용사와 고(故) 한주호 준위의 희생을 기리며 추모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졌다.

죽리초등학교 3~6학년 어린이들은 천안함 침몰사건 영상을 시청하고 새터민을 초청해 나라사랑과 안보의식에 대한 강의를 들은 후 전교어린이회장 6학년 전서연(12) 학생의 선창으로 나라를 위한 충성심과 애국심을 본받고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자는 내용의 안보결의문을 낭독했다. 이어 천안함 용사들의 희생을 슬픔으로 추모하며 천안함 46용사와 고(故) 한주호 준위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썼다.

6학년 장우진(12) 학생은 “어린 딸을 두고 돌아가신 분들도 있었고 제대를 며칠 남겨놓지 않은 분도 있었는데 그 분들의 희생이 너무 슬프다”며 “천안함 해군 아저씨들의 나라를 위한 희생을 잊지 않고 나라 사랑의 마음을 항상 기억하겠습니다”라고 편지를 썼다. 또 5학년 김준성 어린이(11)는 “46용사와 고 한주호 준위 아저씨의 가족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며 우리들의 마음이 그 분들에게 닿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동연 교장은 46용사와 고(故) 한주호 준위의 고귀한 희생에 큰 애도를 표한 뒤 “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 어린이들이 애국정신을 고취하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행동으로 옮겨야 된다”며 “아이들이 직접 몸으로 느끼는 이와 같은 산교육이야말로 국가와 군인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과 애국심을 심어주는 중요한 계기이며 이와 같은 산교육의 감동교육을 꾸준히 전개하여 안보의식을 공고히 하는데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괴산·증평/최돈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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