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보훈지청은 ‘홍범식 고가에서 열리는 신나는 이야기 여행’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문화학교 숲(대표 이애란)’에 참가 학생 기념품 및 행사용품을 전달했다.
지난해 문화재청으로부터 지역 문화재 활용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프로그램은 매월 셋째 주 토요일(오후 4시~8시)에 홍범식 고택(괴산읍 동부리)에서 진행되며 오는 19일에 마지막 프로그램을 앞두고 있다.
고택은 1910년 경술국치에 강분해 자결한 일완 홍범식 선생이 태어나고 자란 곳으로 홍범식 선생의 아들이자 괴산에서 3·1 운동을 주도했던 소설 임꺽정의 저자 벽초 홍명희 선생의 생가이기도 하다.
이에 국가보훈처는 홍범식 고택을 현충시설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보훈지청 관계자는 “우리 고장 현충시설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원해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