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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가득한 농어촌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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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3.31 19:01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황승현 충북지역본부장 인터뷰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는 2011년도 농업용저수지 둑높이기사업 등 32개 사업 분야에 총 3200억원을 투입해 농업경쟁력 강화와 농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산기반조성, 농촌용수개발, 수리시설개보수 및 유지관리사업 등 본격적인 농촌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충청신문 창간 6주년을 맞아 황승현 충북지역본부장을 만나 앞으로의 추진 현황을 들어봤다.

황승현 충북지역본부장은 “농지연금, 친서민 일자리 창출 등으로 농어업인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저수지둑높이기사업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금년 한해는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일등 공기업으로의 도약에 조직의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4대강살리기 사업과 연계한 농업용 저수지의 둑 높이기 사업은 기존의 농업용 저수지 담수능력제고와 노후된 저수시설 보강으로 재해예방, 홍수조절능력향상으로 안정적 영농기반마련, 하천생태계보전 재해방지는 물론 수변공간을 조성 국민의 쉼터마련 등 농업용저수지에 희망의 둑을 높여가는 사업이다.

충북도내 14개 저수지(한강수계 4개·금강수계 10개)가 선정돼 3280억원을 투입해 2012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에 있으며 진천 광혜저수지 등 13개는 착공중에 있고 진천 백곡저수지 등은 턴키지구로 시공업체 선정 등 착공 할 계획으로 14개 지구에 대한 2011년 사업비는 1167억원이다.

2012년까지 둑 높이기 사업이 준공되면 2443만3000㎥의 추가저수량을 확보해 안정적인 농업기반을 조성하고 노후화 된 저수지의 기능을 대거 보강해 홍수와 지진 등 재난 시에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게 됐으며 기존 저수지를 활용해 용수를 확보함으로써 예산절감과 환경파괴를 최소화해 먼 미래 우리 후손들에게 풍부하고 깨끗한 수자원을 물려주는 기회가 될 것이다.



친서민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었는데 이에 대한 방안은?

농한기 농어촌 지역민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생산기반시설 일제정비 실시로 농어민의 소득증대 및 농어촌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2010년에 사업비 2만3400만원을 투입해 용배수로 253개 노선 171km에 대한 준설과 저수지, 양배수장, 수문 등 생산기반시설 294개소에 대한 정비를 실시해 1566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성과를 거뒀고 금년에도 영농기 이전 4만2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사에서 관리하고 있는 용·배수로 498개 노선 및 저수지 72개소, 양·배수장 30개소, 평야부 수문 470개소를 대상으로 상습 퇴적 토사 준설과 잡목 등의 정비를 위해 3521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농어촌의 서민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농업용수 공급 및 재해예방에 대한 대책은 있나요?

농업용수 공급 및 재해예방을 위해 총 145억원을 투자해 3만2884h 의 논에 안정적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공사 관리 저수지를 포함한 1124개소의 시설물에 대한 유지관리 및 수질 보전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청정 농업용수 공급으로 질 좋은 농산물 생산을 위한 ‘청정 농업용수공급시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재해 등 취약시설 및 노후시설, 물 손실이 많은 용수로 등 수리시설물에 대한 적기 보수·보강으로 재해예방 및 효율적 유지관리를 위해 총 38지구에 수리시설개보수 사업비로 142억원을 투입한다.

농업용수관리의 현대화·과학화·다원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충북 진천군에 총 38억원을 투입해 백곡 1지구 물 관리 선진모델 시범지구(288ha)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청정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수질측정망 조사(74지점)을 연4회 실시 할 계획이며 수질관리협의회(50지구) 활성화로 자율적 공동 수질관리체계 확립 및 내고향 물 살리기 환경운동 등 적극적인 오염 감시활동을 통해 청정 농업용수 보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농지은행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쉽게 설명한다면?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의 농지를 매입해 부채를 상환토록 한 후 장기임대해 소득을 창출하고 환매권 보장으로 경영정상화를 위한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에 17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비자경 농지의 효율적 이용 및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안정적 영농을 위한 농지임대수탁사업으로 부재지주의 농지 972ha를 수탁 받아 쌀전업농 등에게 임대할 계획이며 농지가격의 안정을 위한 농지매입비축사업도 작년대비 2배나 증액된 8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지시장의 가격 및 수급안정을 도모해 구조개선을 촉진하고 도시민의 농지를 위탁받아 전업농의 규모화 영농을 지원하고 침체돼 있는 농지거래를 활성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농지은행포털시스템(www.fbo.or.kr)운영으로 인터넷을 통한 사업신청, 농지매물 및 시세검색, 가격동향분석, 사업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도시민의 농어촌 정주지원을 위해 ‘농촌종합정보포털(www.nongchon. or.kr)’사이트를 운영해 농지은행, 농촌주택, 귀농·귀촌, 농산어촌문화체험, 농어촌투자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농지연금은 무엇인가요?

친서민정책의 하나인 농지연금사업은 고령의 농업인들이 소유농지를 담보로 연금형식의 일정한 금액을 평생 또는 일정기간 동안에 지급받는 사업으로 올해 첫 시행중에 있으며 농지연금 사업에 대한 참여도가 매우 높아 연초 계획했던 1억원의 사업비가 초과 집행됐으며 추가로 사업비를 투입해 총 4억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현재 농지연금에 31명이 가입됐으며 최고 300만원의 월지급액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 농지연금사업이 활성화 돼 인지도 및 호응도가 높아지면 우리 농촌의 미래를 보장하는 사회보장제도로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지연금포탈(www.fplove.or.kr)을 운영하고 있어 농지연금에 대한 상담 및 문의, 농업인이 받을 수 있는 연금액 등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농업생산기반정비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주곡생산의 핵심자원인 농지와 농업용수의 개발, 관리를 통해 안정적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재해를 예방하는 한편, 환경친화적인 개발과 고품질 농산물이 생산될 수 있도록 하고, 우리 농업을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총 397억원을 투입해 농업 생산기반 정비사업을 추진할 것이다.

세부계획으로는 비룡지구 등 3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에 90억원, 봉곡지구 등 3지구 배수개선사업에 80억원, 대전지구 등 3지구 지표수보강 개발 사업에 54억원, 내촌지구 등 4지구 경지정리(봄마무리 2 가을착수 2지구)에 88억원, 기계화 영농을 위해 85억원을 투입해 농로 81km를 포장할 계획에 있다.

청주·청원지역 농업기반시설이 취약한 4,430ha의 농경지에 수자원개발과 함께 경지정리 등 종합적 농업개발을 시행함으로써 영농환경을 개선하고 농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1989년에 착수, 올해로 23년째를 맞고 있는 미호천2개발사업은 금년 110억원을 투입해 총 공정 95%까지 추진하게 된다.

금년도 예산 110억원은 2005년에 착공한 오창공구(오창저수지)에 투자하게 되며 저수지 수몰지 보상, 이주단지 조성(29세대) 등에 중점 투자하게 되며 오창공구(오창저수지)는 사업비 1,053억원이 투자되는 공사로 2012년 준공 예정으로 2010년까지 77% 공정을 추진했으며 올해 108억원을 투자하면 87% 공정까지 추진하게 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정조기집행은?

경기회복 추세를 공고히 하고 경기 불확실성 관리를 위한 재정조기집행 정부 정책에 적극 참여해 경기부양 및 고용창출을 유도할 계획으로 지난해 13개사업 1706억원에서 금년에는 12개사업 1942억원으로 236억원이 증가해 3260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상반기중 1139억원(59%)을 집행할 예정이다.

따라서 사업별 담당자 지정 및 비상근무 등으로 ‘조기집행 비상대책 상황실’을 지속운영하고 시설공사의 발주·계약·심사기간 최대한 단축과 선금지급비율 확대적용, 대금지급기한 단축 등 행정절차 간소화를 통해 재정조기집행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끝으로 충북지역에 많은 지역사회공헌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 계획은?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참된 나눔가치 실현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으로 특히 농어촌분야 전문성을 살린 사회봉사 특화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충북 사회적기업과의 상생협약 결연을 통해 사회적기업 협력참여분를 확산하고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공사의 특화된 사회공헌프로그램을 통한 봉사활동에 적극 실현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농어촌지역 의료봉사활동 및 농어촌 다문화가정 고국방문 지원 등을 확대하고 지난해 직원들의 기부금 1700만원을 통해 독거노인 11가구의 노후주택을 고쳐 드렸고 올해는 더욱 확대해 2200만원을 모금해 15가구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의 구제역 및 조류인프루엔자 확산방지를 위해 지자체와의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청주/노승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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