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체 구성원은 한국철도협회,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4개 기관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가 참여하고 있어 철도 투자개발/R&D/건설/운영 등을 총망라한'Korea Dream Team'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협의체 기관들은 ▲국내 철도산업 해외진출 기반 조성 ▲국내 기업의 해외 신규시장 진출 지원 ▲해외진출 유망 프로젝트 발굴 등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해외철도사업은 단순도급형에서 개발자가 설계·금융조달·건설·운영 등 사업 전 과정에 참여하는 투자개발형으로 전환됐고 일본·중국 등 경쟁국들은 정부가 민간의 해외수주를 적극 지원하는 국가대항전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번 협의체 구성으로 투자개발형 해외사업에 공공기관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수주 활동에 큰 도움을 줌으로써 한국 철도산업이 세계철도 시장의 한 축이 되기 위한 디딤돌을 놓은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철도협회 김상균 회장은 "철도 해외진출 협의체는 우리 기업의 수주활동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다양한 방면에서 교류·협력해 해외철도사업 수주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