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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인구증가율 전국 4위

지자체 롤모델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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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0.20 13:10
  • 기자명 By. 김정기 기자

[충청신문=진천] 김정기 기자 = 최근 몇 년간 가파른 지역경제 성장세를 거듭하는 진천군이 인구증가율에서도 전국 최상위권에 오르며 지자체 인구증가의 롤모델로 부상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통계청 국가통계 포털 및 주민등록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군의 주민등록상 인구는 8만933명으로 최근 1년간 4.46%(3,454명)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군의 인구증가율 순위는 전국 4위를 기록하며 최근 신도시 개발을 통해 인구가 집중되는 수도권 자치단체인 하남시(1위), 화성시(2위), 시흥시(3위)의 뒤를 잇고 있다.

이는 3년간 5조원이 넘는 투자를 유치하며 CJ제일제당, 한화큐셀 등 우량기업을 유치해 일자리 확대정책을 전략적으로 펼쳐온 것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 고용노동부의 지역별 고용조사 현황자료를 분석해 보면, 최근 3년간 군의 취업자 수 증가율(24.88%, 1만300명)은 경기 하남시와 화성시에 이은 전국 3위를 나타내며 일자리 및 인구증가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군은 2016년 송기섭 군수 취임 후 지역적 특수성을 반영한 자립적인 지역산업 구조를 구축하며 일자리 창출 효과가 지대한 기업유치를 위해 힘써왔으며 전국 최고수준인 주민 1인당 GRDP 7629만원을 달성 중이다.

아울러 비수도권 자치단체 인구증가를 이끌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는 군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문의도 줄을 잇고 있다.

지난 7월 군 행정지원과장은 충남도청 공무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군의 특화된 인구정책에 대한 특강을 진행한 바 있다.

지난 9월에는 전남 해남군과 충남 태안군 인구정책 부서 직원들도 잇따라 군청을 방문했으며 연말까지 3개 자치단체가 추가로 방문할 예정이다.

군은 향후 지역경제 성장 로드맵에 따라 교성지구 도시개발 사업, 스마트시티 개발사업 등을 차례로 추진해 지역 인구증가를 가속화해 2025년 진천시 승격 목표를 현실화한다는 방침이다.

송기섭 군수는 “지역발전의 가장 핵심요소인 인구증가는 지역개발, 산업, 주택, 복지 등 자치단체가 추진한 각종 정책 분야의 성과가 종합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지역산업의 경쟁력 강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 주민중심의 정책 강화, 매력적인 정주환경 조성 등에 주력해 전국 지자체의 발전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인구증가 정책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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