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전 유성경찰서에 따르면 중학생 A(14)군이 동급생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했다는 부모의 신고가 접수됐다.
또 부모는 가해학생들이 A군을 폭행하며 찍은 동영상도 경찰에 함께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영상 속 가해 학생들은 웃옷을 번은 채 주먹과 발로 A군을 마구 때리는 장면이 담겨 있다.
경찰은 지난 23일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 4명 가운데 1명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했으며 가해 학생은 자신의 혐의 사실을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목된 나머지 학생들도 조만간 불러 조사할 예정이며 사실관계 확인 후 가담 정도에 따라 처벌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