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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세명대 학생회 후보 '맨발로', 학생 복지 구상 돋보여

대학 인근 원룸 협회와 업무협약…협의체 구성 후 임대료 등 필요사항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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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1.05 14:49
  • 기자명 By. 조경현 기자
김태훈 제천 세명대학교 총학생회 후보(오른쪽)와 엄창열 의림지 원룸 협회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세명대학교 학생회 후보 맨발로 제공)
김태훈 제천 세명대학교 총학생회 후보(오른쪽)와 엄창열 의림지 원룸 협회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세명대학교 학생회 후보 맨발로 제공)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충북 제천 세명대학교 학생회 후보 '맨발로'가 선거 전부터 학생들의 복지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학생회 후보 맨발로에 따르면 지난 1일 의림지 원룸 총 협회와 협약식(MOU)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은 엄창열 의림지 원룸 협회장과 김태훈 맨발로 총 학생회 후보와 학생, 기타 학생 3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소통을 위한 협의체 구성, 원룸촌의 시설 및 임대료, 상호 간 필요사항 등에 대한 논의를 펼쳤다.

이 자리에서 학생회 후보 측은 그동안 세명대 주변의 원룸 시설과 임대료 등에 제기됐던 불만과 세명대 학생들의 고충을 전달했다.

의림지 원룸협회도 그동안 단 한 번도 학생회 측에서 대화를 요구한 적이 없다고 반기며 원룸 협회와 학생회가 함께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하자는 뜻을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원룸협회와 총학생회 후보는 상호 간 소통을 위해 협의체를 구성한다', '구성된 협의체는 원룸촌 시설, 임대료 등 그 외 상호 간 필요사항을 논의한다', '세부 내용은 총학생회 선거 이후 협의한다', '체결사항은 맨발로 학생회 당선 즉시 효력이 발생된다' 등이다.

특히 의림지 원룸협회와 세명대 학생회 후보 맨발로는 협약 체결 후 상호 소통과 상생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맨발로 학생회 김태훈 학생은 "선거 출마 전부터 인근 지역 원룸 협의회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며 "이번 협약은 의림지 권역 4개의 원룸 협의회를 대표하는 협회와 체결한 만큼 앞으로 상생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룸 관계자들을 만나본 결과 '그동안 학생회 측에서 단 한 번도 대화를 제안한 적도 없으면서 무조건 원룸 임대료 인하를 주장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서운함을 표현했다"면서 "앞으로는 학생회와 원룸 협회가 공동으로 원룸 임대료 및 시설 관리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명대학교 총학생회 투표는 오는 7일 학생 전체 투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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