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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산건위 “자전거 도로에 가로수 식재, 컨트롤타워 부재”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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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1.10 10:00
  • 기자명 By. 이성현 기자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가 8일 시 과학산업국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펼치고 있다. (사진=대전시의회 제공)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가 8일 시 과학산업국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펼치고 있다. (사진=대전시의회 제공)

[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가 8일 과학산업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엑스포재창조 기반시설조성공사 등 지적과 질타가 이어졌다.

김찬술(민주당·대덕구2) 의원은 "유성 사이언스콤플레스아 기초과학연구원 일대 자전거 도로 1.2km에 2m 간격으로 가로수가 심어져 있다"며 "시민의 혈세를 들여 자전거 도로를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자리에 가로수를 식재한다는 것은 컨트롤타워의 부재를 여실히 드러내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공사가 끝날 때까지 문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던 대전마케팅공사와 대전도시공사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며 "사이언스 콤플렉스 완성 후 예상 방문자 및 인구수를 정확하게 파악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용대(민주당·서구4) 의원은 시의 강소기업 투자 등에 질의하며 "대전시의 강소기업 육성 의지가 부족한 듯 하다"며 "대전을 4차산업혁명특별시로 발전해나가기 위해서는 과거가 아닌 미래의 관점에서 사업을 추진해 지능 데이터·스마트팩토리 분야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승호(민주당·비례) 의원은 지역주력육성사업 질의를 통해 "특정기업이 3년 또는 5년간 수년에 걸쳐 같은 사업내용으로 계속 지원을 받는 것 같다"며 "지역의 강점과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고 차별성이 미흡한 사업과제는 옳지 않고 공정하고 투명한 기준을 거쳐 기업지원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전테크노파크 및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감사에서 권중순(민주당·중구3) 의원은 "기업 평가자료를 보면 대부분 성공적인 수치를 보여 실제로 성과가 있는 건지 평가방법이 느슨한 건지 알 수 없다"며 "회계감사자료를 통해 살펴볼 때 법적으로 양호해보여도 실질적으로 양호한 지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오광영(민주당·유성구2) 의원 역시 "출연금의 잔액처리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국회에서도 비슷한 사례의 문제 제기가 있었던 만큼 더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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