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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 '주춤'?

우선협상대상자, 투자이행보증금 납부 기한 연장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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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1.10 18:38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우선 협상 대상자와 본계약까지 체결하면서 본궤도에 올랐던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이 주춤하는 모습이다.

우선 협상 대상자가 투자 이행 보증금 납부 기한 연장을 요청해서다.

10일 충남도에 따르면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 우선 협상 대상자인 'KPIH안면도'는 지난 8일 도에 1차 투자 이행 보증금 납부 기한을 연장해달라고 요구했다.

도는 검토를 거쳐 KPIH안면도의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도는 11일 1차 투자 이행 보증금 가운데 30억원을, 오는 21일까지 70억원을 납부하라고 KPIH안면도에 주문했다.

애초 KPIH안면도는 지난 9일까지 1차 투자 이행 보증금 100억원을 납부한 뒤 1년 안에 100억원을 추가 납부해야 했다.

이번 납부 기한 요청은 KPIH안면도의 모기업 사정에 따른 것으로 전해진다. 모기업의 자금 사정 흐름이 좋지 않다는 것이다.

KPIH안면도 모기업인 KPIH는 대전에서 유성복합터미널 조성 사업도 맡고 있는데, 대전시와 사업을 진행하며 약속 기한을 어기는 등 우려를 낳은 바 있다.

이와 관련 KPIH안면도 측은 '안정장치' 차원에서 납부 기한을 연장했을 뿐, 11일에 1차 보증금 100억원을 모두 납부할 수도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도는 지난달 11일 KPIH안면도와 안면도 관광지 3지구 개발 사업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하면서 "1차 투자 이행 보증금 납부에 사업 성사 여부가 달려 있다"고 밝혔다.

한편, KPIH안면도는 모두 5000억원을 들여 태안군 안면읍 중장리 일원 안면도 3지구 54만㎡에 복합리조트 개발에 나선다. 복합리조트에는 콘도와 상가, 문화집회시설, 전망대, 체험시설, 생활숙박시설, 기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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