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11일 태안농협하나로마트 서부점에서 점장협의회를 열고 경기침체에 따라 농산물 소비가 감소하고 농산물 가격하락으로 이어져 농업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한 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대책마련에 나선 50여 명의 점장들은 하나로마트 내 로컬푸드 직매장을 확대 운영함으로써 충남지역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의 유통 점유비를 높이고, 농산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농의 판매망 확대를 위해 생산 농산물의 소포장 및 직거래 판촉전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충남지역 262개 하나로마트 및 식품판매장을 대상으로 김장철 성수식품에 대한 자체점검을 강화하는 등 식품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조소행 본부장은“‘우리농산물 유통 NO 1’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도시민에게는 안전하고 싱싱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농업인에게는 우수농산물의 판로를 열어 농가의 실익을 높이는 한편, 농협 하나로마트의 안정적인 수급기능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