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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무공해 낚시추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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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4.17 19:43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태안군이 바다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어온 납 소재의 낚시추를 무공해 소재인 무쇠추로 교체하기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바다낚시의 메카인 태안반도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암초지역이나 치어의 성장장소인 갯바위 지역에 많은 양의 납덩어리가 쌓여 바다오염에 골머리를 앓아왔다.

이에 따라 연안해역에 산란하는 각종 어류들이 산란장을 잃거나 번식률이 감소하고 납성분에 바다가 오염되면서 납을 수거하기 위한 인력과 비용도 만만치 않았다.

이에 태안군은 납소재 낚시추를 원천적으로 없애기 위해 2003년부터 군내 낚시어선을 대상으로 무공해 낚시추를 무상으로 보급해왔으며 올해에도 낚시어선을 대상으로 무공해 무쇠추를 보급한다.

군비 1000만원이 투입되는 무공해 무쇠추 보급사업은 한국수산업경영인 태안군연합회가 사업을 맡으며 대상은 관내 낚시어선업 신고어선 총 461척으로 낚시어선 1척당 16kg의 무쇠추를 오는 20일까지 보급한다.

뿐만 아니라 군은 납추의 환경오염에 대한 위해성을 홍보하고 가격이 많이 저렴해진 무쇠추를 낚시객들에게 권고하면서 태안군 해변가에서는 더 이상 납추를 찾아보기가 어렵게 됐다.

한편 태안군 관계자는 “납추보다 무쇠추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무쇠추가 선호되고 있다”며 “공급처가 활성화되면 낚시추 가격도 더 낮아지고 납추는 완전히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이재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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