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19일 괴산군의회 정례간담회에서 괴산읍 검승리 산 26-1번지 일대에 미선나무의 향기를 주제로한 미선향 테마파크를 2012년 10월까지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테마파크 조성사업에는 미선나무 3만본을 식재하는 집단화 단지 및 흰색, 상아색, 분홍색, 황금색 등 미선나무 품종별 4색 테마로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미선나무 포토존과 향기 체험관, 홍보관 등을 조성하고, 평균수령 50년이상 대형 미선나무 전시원 1개소도 조성할 계획이다.
총 투자되는 사업비는 10억원으로 군은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7억원을 이미 확보한 상태이며 오는 6월 미선향 테마파크 설계용역 발주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테마파크 사업 착공에 들어가 내년 10월까지 준공 마무리할 계획이다.
미선 ‘香’테마파크 조성으로 괴산군이 미선나무의 고장임을 대내외에 홍보하고 미선나무 축제와 연계한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성불산 휴양림, 생태공원, 생태숲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괴산지역엔 현재 미선나무자생지 3곳(장연면 송덕리와 추점리, 칠성면 율지리)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으며, 미선나무 축제, 전시회, 연구활동 등 미선나무를 활용한 다양한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괴산/최돈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