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26일 상·하수도 사업 성과 발표를 통해 연말까지 상수도 보급률 97.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수도 보급률의 경우 80.6%로 내다봤다.
구체적으로 상수도는 2017년(96.1%)보다 1.6%p, 하수도는 같은 기간(77.9%)보다 2.7%p 각각 오른 것이다.
이는 도가 올해 목표한 보급률로, 시설 확충에 따른 향상으로 분석했다.
신규 아파트 단지 입주 등 인구 증가 요인을 더할 경우 보급률은 좀 더 오를 것으로 추정했다.
도는 올해 시·군과 함께 상수도 분야에서 농어촌생활용수 개발,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 등에 1058억원을 들여 상수도 기반시설을 늘렸다.
또 646억원을 들여 노후 정수장 정비,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등 깨끗한 물 공급 사업도 벌였다.
이밖에 적정한 하수처리와 공공수역의 수질 보전 등을 위해 하수관로 정비, 공공하수처리시설 등에 2608억원을 투입했다.
도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묵묵히 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들의 노력으로 상·하수도 보급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며 "'물로 더 행복해지는 충남'을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