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성윤모 장관 “총선 관심 없어” 출마설 일축

다음달 개각 변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9.11.26 16:35
  • 기자명 By. 이성현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충청신문DB)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충청신문DB)

[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내년 21대 총선에서 대전 대덕구와 동구 등 원도심 지역에 지속적으로 전략공천설이 제기됐던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이를 부인했다.

이에 따라 지역정가에 넓게 퍼져있는 성 장관의 출마설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25일 성 장관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진행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경제 관련 브리핑 질의응답에서 총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저는 제 일에 충실하겠다. 총선을 나가는 일에 관심 없다"고 일축했다.

성 장관이 총선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동안 지역정가에서 그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대덕구와 동구 등 출마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대덕구와 동구는 자유한국당 의원이 현역으로 지키고 있어 민주당에서 탈환을 벼르고 있는 지역이다.

또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 성 장관의 출마를 가정한 여론조사를 원도심 지역에 실시하면서 그 가능성이 커지는 분위기였다.

이로 인해 지역 당원들의 반발이 관측되기도 해 불편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성 장관이 총선 불출마 입장을 밝히면서 전략공천설과 지역 당원들의 불만은 어느 정도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전망이다.

다만 일각에선 국무총리 교체를 비롯한 개각이 이르면 다음달 초로 예상되고 선거 출마를 위한 공직사퇴 기한 역시 남아있어 성 장관의 불출마는 아직 예단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현행 선거법상 현직 공직자가 선거 출마를 위해서는 늦어도 선거 90일 전인 내년 1월 16일까지는 직을 내려놓아야 한다.

지역정가 한 인사는 "여러 정치적 이해에 따라 불출마 입장을 피력한 성 장관에게 출마가 강요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면서도 "좋은 총선 차출 카드지만 당선이 확실치 않으면 무턱대고 쓰기도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